설악산 '눈꽃제' 여행객들 손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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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동해안 최대의 관광지인 설악산에서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눈꽃제가 열려 겨울철 행락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속초시청과설악눈꽃제위원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얼음조각전을 비롯,박광수영화제.팬터마임.가족노래자랑등 문화행사가 다양 하게 준비돼 있다. 30일 동명항 해운항만청부지에서 열리는 얼음조각전은 이번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전국에서 모여든 참가선수들이 2천여개의 얼음덩어리를 이용해 80여점의 작품을 제작하며 완성된 작품은 상설 전시된다.조명시설을 설치해 동명항의 밤을 아 름답게수놓게 된다.30,31일 양일간 속초 문화회관에서는 박광수감독이 제작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세차례 무료 상영된다.31일부터 2월3일까지 4일간 동명항에서는 록페스티벌과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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