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전자부품장착 기사 시험장 첫 인증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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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전국 처음으로 전자부품장착(SMT) 산업기사 자격 시험장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자부품장착은 SMT장비를 활용해 인쇄회로기판 표면에 부품을 붙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분야의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은 이 대학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영진전문대학은 2000년 SMT 라인 2개를 갖춘 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의 SMT 실습은 물론 지역 정보통신(IT)업체의 제품 개발과 제조를 지원해 왔다. 장영철 학장은 “시설이 훌륭하고 중소기업 지원 등 실적이 우수해 시험장 인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전자부품장착 외에 시각디자인과 웹·전자출판·컴퓨터그래픽스 등 5개 분야의 기사와 기능사 시험장 인증도 함께 받았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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