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문 수출 지난달 60억弗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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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정보통신부가 8일 발표한 지난 3월 정보기술(IT) 수출이 63억달러에 달했다.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수입은 14% 늘어난 37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8월 이후 20억달러대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3월 IT 수출이 증가한 것은 반도체 수출 가격상승 때문이다. 63%가 증가한 22억1000만달러다. 이동전화 단말기(13억달러)와 모니터(7억2000만달러)의 수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 덕이 컸다.

지역별 수출실적은 반도체 주요 수입국인 미국이 44% 증가한 12억6000만달러, 아시아가 42% 늘어난 34억2000만달러, 유럽연합(EU)이 53% 확대된 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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