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화제작] 대장금 시청자 10.6% "지지하는 채널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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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가의 관심 중 하나는 MBC '대장금'이 사라진 월.화요일 밤 10시대에 어느 드라마가 주도권을 잡을까 하는 것이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첫 시험무대인 지난 5일과 6일 일단 MBC '불새'가 17.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첫 방송치고는 매우 산뜻한 출발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대장금'과 비교하면 35.5% 포인트가 떨어진 수치다.

또 KBS-2TV '백설공주'와 SBS '2004 인간시장'은 거의 비슷한 12%와 11.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두주 전과 비교하면 '대장금'에서 이탈한 시청률이 각각 4~5%포인트의 상승 효과를 가져다 준 셈이다. 그러나 '대장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던 10.6%는 MBC는 물론 다른 어떤 채널도 시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장금이'의 공백은 생각보다 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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