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 80% 中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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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지역 제조업체의 8할이 중국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할 의향이 있으며, 그 이유는 중국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평가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13.9%가'이미 진출했다'고 말했고 22.2%는'의향이 있다', 43.1%는'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진출 의향이 없다'는 업체는 20.8%로 나타났다. 진출하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57.9%)▶싼 인건비와 투자비(29.8%)▶3국 수출의 중간 생산지(5.3%)▶풍부한 인력(3.5%)▶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외자유입 정책(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구지역 업체가 중국에 가장 많이 투자한 지역은 산둥성(山東省)으로 53건에 1982만달러였으며 다음으로 장쑤성(江蘇省) 13건 1976만달러, 텐진시(天津市) 14건 778만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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