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버스차로제 평일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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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오산IC(44.8㎞)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시범 운영된다. 그러나 당초 한 달간의 시범기간을 거쳐 8월에 시작하기로 한 본격 시행은 10월 1일로 늦췄다. 조무영 국토해양부 과장은 “방학과 휴가철 등 계절적 특성과 보완대책 도입에 필요한 시간 등을 감안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용차로 위반 단속은 하되 범칙금은 물리지 않고 계도장만 발부된다.

정부는 경기도·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7월부터 우선 5개 광역버스의 노선을 일부 조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기존 29개 노선 버스 392대에 경부고속도로로 경로를 변경하는 5개 노선 82대를 추가, 모두 34개 노선 474대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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