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노사정 무분규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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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 노사정 대표들이 합의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영국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 최봉홍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연합]

항만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분규없는 한 해를 선언했다.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한국항만물류협회.해양수산부 등 항만 노사정은 7일 해양부 청사에서 '항만평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한 내용은 ▶항만 하역요금 인상률(4.5%)에 근거해 올 임금협상 체결▶항만 경쟁력 강화 협력▶항만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복지향상 노력▶항만 세일즈 공동 전개▶항만 현대화 공동 추진 등 5개 항이다.

노.사.정 대표들은 선언문에서 "항만물류산업의 발전과 항만 노사관계의 안정이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의 관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최근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정된 노사관계로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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