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만 겨울亞洲게임 2관왕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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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김윤만(고려대대학원)의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2월4~11일)2관왕 전망이 밝아졌다.
지난주말 카자흐스탄에서 열렸던 95~96월드컵 4차대회에 참가하고 귀국한 윤의중 국가대표팀 코치는 10일 『버거운 상대인일본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해 김윤만의 금메달이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호리 마나부를 비롯해 미야베 야스노리.이노우에 주니치 등 올시즌 월드컵을 휩쓸고있는 일본대표 1진은 96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2월17~18일.네덜란드)에 초점을 맞춰 최근 아시안게임 불참을 통 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일본은 지난해 12월16일 서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김윤만을 0초08차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야마가케 히로야키와36초대의 기록을 보유한 다카히로 하마미치를 내보낸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김윤만이 올시즌 초반 네덜란드 히렌빈 시리즈 500 9위 등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7일 카자흐스탄시리즈 1,000에서 은메달,1일째 500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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