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2조 소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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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삼성전자는 7일 이사회를 열고 2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삼성카드에 6000억원 출자키로 했다.

삼성전자가 소각할 주식은 보통주 306만주와 우선주 26만주로 총 2조원 규모며,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은 삼성증권.대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푸르덴셜투자증권 등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우식 IR 담당 전무는 "영업호조로 이익이 많이 나면서 당초 예상보다 현금이 많이 들어와 자사주 매입계획을 조기에 집행키로 한 것"이라며 "올해 안에 추가로 자사주를 사들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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