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유럽컨소시엄서 인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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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프랑스 최대의 건설업체인 빈시그룹과 자동차그룹인 르노, 스위스 금융그룹 UBS 등으로 구성된 유럽계 컨소시엄 '월드스타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고 있는 동아건설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아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월드스타홀딩스가 전체 파산채권의 3분의 2 이상을 매입해 법정관리를 통해 정상화시키겠다고 제안했다"면서 "파산 배당금을 수령하는 것보다 (매각이) 유리할 수 있어 채권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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