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본연의 자세 강화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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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회장 洪錫炫).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崔圭徹).한국기자협회(회장 李相起)는 6일 오후 2시 부산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48회 '신문의 날'(4월 7일) 기념식을 했다. 오후 3시부터는 김민남 동아대 사회언론광고학부 교수의 기념 강연에 이어 '지방신문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협회는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방에서 행사를 열었다.

홍석현 신문협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최근 신문업계는 구텐베르크 이후 처음이라 할 정도의 대변혁을 맞고 있다"고 말하고 "이럴수록 사회적 과제를 제시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저널리즘 본연의 자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洪회장은 또 "신문이 저널리즘의 기수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취재.편집 조직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기자의 자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며 "젊은 층 독자를 잡기 위한 신문활용교육(NIE)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신문협회는 '신문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신문 주간'으로 정해 공동 광고, 일일교사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김택환 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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