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치안담당자들 '줄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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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만 총통선거 하루 전인 지난달 19일 발생한 천수이볜(陳水扁)총통 피격사건의 책임을 지고 대만 치안담당자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위정셴(余政憲) 내정부장은 5일 성명을 통해 "총통의 생명을 위험하게 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의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차이차오밍(蔡朝明) 국가안전국장이 사임했다. 경찰 총책임자인 장쓰량(張四良) 경정서장도 "총통 피격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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