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본 가나자와 항로 카페리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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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 허니호 부산-가나자와 취항 기념식이 19일 부산항 1부두에서 열렸다. [사진=송봉근 기자]

부산과 일본 서안(西岸)을 연결하는 새로운 정기 화객선 항로가 생겼다.

㈜팬스타라인닷컴은 국내 최초로 본격 크루즈 시대를 연 1만5000t급 ‘팬스타 허니’호를 부산과 일본 서안의 가나자와(金澤) 항로에 19일 취항했다. 취항 기념식은 이날 오후 1시30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렸다.

부산과 일본 서안을 잇는 정기 카페리 항로가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사 측은 “이 항로는 동해를 가로질러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정기항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일본 서안지역과 북해도까지 연계한 새로운 물류를 창출하는 중심항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스타 허니호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10개와 최대 500명의 승객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글=강진권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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