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산망 사고 "SW 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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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난 2일 발생한 한국은행의 금융전산망 사고는 소프트웨어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은 측은 "단말기 관리 프로그램과 중계 서버 운영 소프트웨어 간의 충돌 때문에 전산망 연결이 끊어진 것 같다"고 4일 밝혔다. 전용선을 쓰기 때문에 해킹이나 컴퓨터 바이러스 침입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간가량 한은과 은행.보험.증권 등 131개 금융사 간의 전산망이 끊겨 금융 전산결제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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