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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족 13명 위문의 실종-종교모임에 나간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6가족 남녀 13명이 집을 나간후 돌아오지 않고 있어 경찰이수사에 나섰다.
창원시팔용동15 손선현(49.수산업)씨는 27일 오후2시쯤 외출했다가 10시쯤 집에 돌아와보니 부인 이상희(45)씨,장모허이야(71)씨,아들 창우(18)군등 일가족 3명이 돌아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조사결과 사촌동서 송병곤(33)씨일가족 3명,처 李씨와 함께 교회를 같이다녔던 최유리(42.여)씨 가족등 모두 5가족 12명과 孫씨의 장남 상우(23)군과함께 사귀던 여자친구 이경연(22.회사원)양등 모두 6가족 13명이 행방을 감춘 것으로 나타 났다.
경찰은 이들이 90년부터 창원 모교회에 같이 다니면서 알게된후 교리가 맞지않아 92년부터 교회에 나가지않은채 孫씨와 崔씨집에서 자체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이 종교모임 때문에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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