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대형 상수도관 파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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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7일 오후8시20분쯤 경기도고양시주교동 신원당아파트 옆 310번 지방도 지하에 매설된 직경 400㎜짜리 대형 상수도관이파열돼 수돗물이 10나 솟구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10시30분쯤까지 2시간10여분동안 주교동.성사1동지역 1만8,000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저녁준비를 하던 원당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사고가 나자 고양시와 상수도사업소측은 포클레인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11시부터 수돗물공급을 재개했다.
경찰은 사고지점 상수도관의 이음새 고무밸브가 수압을 못이겨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 4시쯤 서울용산구이태원동 해밀턴호텔앞 도로에서 지하 1.8아래 설치된 상수도관이 파열,이태원동 상가 150여동등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사고로 새어나온 물이 도로로 흘러들어 퇴근시간 이태원과 한남동 일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전익진.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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