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全씨 구속사건 세계스캔들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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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노태우(盧泰愚).전두환(全斗煥)두 전직대통령 구속사건이 미국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95년 세계 10대 스캔들에서 3위를차지. 타임은 25일자 송년호에서 스캔들 1위로 지난 2월 불법적인 금융거래로 영국 베어링은행에 12억4,000만달러 손실을 입힌 이 은행 싱가포르 지점 금융중개인 닉 리슨 사건을,2위로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 멕시코 대통령의 형 라울 살 리나스가 멕시코 집권 제도혁명당(PRI)사무총장 호세 마시에우 암살사건 주모자로 체포된 사건을 선정했다.
또 세계 여자 테니스챔피언 슈테피 그라프의 아버지가 딸의 수입을 탈세한 사건이 4위에 올랐으며 독직.수뢰 혐의로 조사받전중 자살한 왕바오산(王寶森)전 베이징 부시장과 이에 연루돼 당직에서 쫓겨난 천시퉁(陳希同)전 베이징시 당서기 가 5위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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