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 올 9월초쯤 强震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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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오는 9월 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사막지대에 리히터 규모 6.4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8명으로 구성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연구 결과를 인용, "9월 초까지 지진이 로스앤젤레스 동부 약 1만㎢ 지역에서 발생할 공산이 있다"며 "모하비 사막과 코첼라, 임페리얼 밸리, 샌디에이고 카운티 동부 일부가 포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연방지질조사국(USGS)의 루시 존스 책임연구원은 팜 스프링스와 샌버나디노 등도 지진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진 전문가인 블라디미스 켈리스-보록 교수가 포함된 UCLA 연구진은 지난해 9월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규모 8.1 지진과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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