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식>『문학과 창작』誌 창간-문학아카데미

…문학아카데미는 월간 종합문학지 『문학과 창작』을 12월호로창간했다.
시인 박제천씨가 발행및 편집인을,시인 이탄씨가 주간을 맡은 이 문학지는 시 중심의 종합지를 편집방침으로 하고 있다.
창간호는 박재삼.조태일 등 22인의 신작시와 현길언의 「관계」,최윤진의 「또 하나의 새벽」 등 단편과 이광복의 중편 「시련의 아침」을 싣고 있다.
…한국시문화회관은 새해 개설하는 한국문예창작학교와 여성문예창작학교 수강생을 31일까지 모집한다.
학교는 각각 시.소설.희곡 창작반으로 나뉘며 6개월 과정에 수강료는 24만원이다.(02)764-6352.
***한국일보 장편당선작 채길순 『흰옷 이야기』 …한국일보가광복 50주년을 맞아 공모한 1억원 고료 장편소설에 채길순(40)씨의 역사소설 『흰 옷 이야기』가 당선됐다.
소설은 동학혁명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역사의 격동기에 인고의삶을 살아야 했던 여인 3대를 주인공으로 우리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있다.
채씨는 8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소설 동학』『어둠의세월』등을 펴냈으며 현재 청주 세광고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독서일기 2』출간 …『장정일의 독서일기.2』가 미학사에서 나왔다.
지난해 출간돼 문단의 화제가 됐던 같은 이름의 책 후속편인 이 책은 소설가 장정일이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읽은 1백58권의 소설.수필.인문교양서와 관람한 4편의 영화 등에 관한 독후감.평을 담고 있다.일기 형식을 띤 이 책은 선후배 작가의작품을 깊은 통찰력과 지나치리만큼 솔직하고 거리낌없는 어투로 평가.비판하고 있다.
최근 시나리오와 희곡공부를 위해 5년 예정으로 파리로 출국한장씨는 『해마다 한권씩의 독서일기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