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삼.백승복 남자단식 쟁패-아시아대학테니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정종삼(명지대4)과 백승복(울산대4)이 제8회 아시아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
현대해상으로 진로가 확정된 정종삼은 21일 홍콩체육학원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올 가을철대회 우승자 윤종웅(건국대)을 2-0(6-3,6-1)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산업은행에입단하는 백승복도 마지막 3세트에서 3-2로 앞 서다 상대인 사카이 도시아키(일본)가 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정종삼과 우승을 다툰다.한국은 이로써 윤용일(명지대)의 93~94 2연패에이어 또다시 단식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현아(명지대)가 팀동료인 라이벌 손현희를 2-0(6-1,6-2)으로 물리치고 강승연(명지대)을 2-0(6-2,6-2)으로 일축한 세계 44위 왕시팅(대만)과 우승을겨루게 됐다.
또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윤종웅-정희성(아주대)조가 정종삼-백승복조를 2-0(6-3,6-1)으로 누르고 우승했다.그러나 여자복식의 신현아-손현희조는 대만의 왕시팅-류홍란조에 0-2(4-6,3-6)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