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증가세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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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의 증가 속도가 둔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1635억6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5억5000만달러 느는 데 그쳤다. 외환당국은 그동안 환율 급락을 막아 수출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달러 사재기에 나서 지난 1월과 2월에는 외환보유액이 각각 21억달러와 55억6000만달러씩 크게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일본.중국.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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