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全씨 재판때-최규하씨 법정증인 신청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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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2.12및 5.18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鍾燦3차장)는 18일 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을 강제구인하지 않는 대신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열리면법정증인으로 신청해 진술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
검찰 고위 간부는 『崔씨가 전직 대통령인만큼 강제구인 성격이있는 공판전 증인신문절차를 밟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아 법정증인으로 채택,진술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검찰은 崔씨가 사법부의 판단에는 협조할 것임을 밝힌 이상 법원 이 증인채택을 하면 출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5.18 특별법이 19일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호용(鄭鎬溶) 5.18 당시 특전사령관.소준열(蘇俊烈)전전투교육사령관등 관련자들을 곧 본격 소환,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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