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다이제스트>올 中古車수출은 호황,내수판매는 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올해 중고차시장은 수출이 크게 호조를 보인 반면 내수는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중고차매매조합연합회와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고차 연간 수출실적은 처음으로 2만대를 넘겨 2만2,000대에이를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지난해 연간실적 1만6,633대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승합.화물차 수출이 급증한 것은 베트남.칠레.페루 등 중고차3대 수출시장의 대형공사가 많아 차량수요가 꾸준히 유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안평.강남 등 서울지역 7개 중고차 시장의 지난달말까지 거래실적은 모두 6만8,39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7% 증가에 그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