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쓰레기분리수거 안돼 재활용표시 무용지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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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주변에는 각종 리필 제품과 재활용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도 다소 싸고 쓰레기 버리는 문제도 만만치 않아 이들 재활용품을 사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재활용 표시 제품들을 분리배출해도 다 수거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장난감이나 화장품을 담았던 상자,1회용 라면그릇,김 곽 등에는 분명 재활용 표시가 돼있다.어렵게 만난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대답은 그런 종류는 무조 건 안된다는것인데 왜 그런지 궁금하다.
이 상자들이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면 업체에서는 처음부터 재활용 표시를 하지 말아야 하며 시민들의 착오가 없도록 적절한 홍보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김병란〈서울노원구월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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