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규모 파업 계속 노총사무실 폭탄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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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리=외신종합]정부의 사회복지개혁에 항의,19일째 전국적인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프랑스 공공부문 노조들은 알랭 쥐페 총리가 국영철도 구조조정계획의 보류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12일 또다시 대규모 전국 파업시위를 벌였다.
알랭 라마주르 정부 대변인은 그러나 기자회견을 통해 『쥐페 총리가 노조총동맹(CGT) 등 파업주도 노조들에 서한을 보내 운송 부문 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국영철도(SNCF) 5개년 구조조정계획의 보류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 주도 노조 중 하나로 프랑스 공산당이 주도하는 노조총동맹의 오트코르스주 바스티아 소재 사무실에서 11일 밤 소형 폭탄이 폭발,집기가 크게 파손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도 파손됐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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