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 10.26직후부터 정승화씨 연행 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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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2.12및 5.18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鍾燦3차장)는 12일 신군부가 10.26 직후인 79년 10월27일부터 정승화(鄭昇和)전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연행 필요성을 거론했음을 밝혀냈다.
한 수사관계자는 『사태 당시 합수부 수사1국장 이학봉(李鶴捧.당시 보안사 대공2과장)씨가「10월27일 전두환(全斗煥)보안사령관에게 鄭총장의 10.26 당일 행적이 의심스러워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는 건의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 다.
〈관계기사 5,6,23면〉 한편 검찰은 이날「경복궁 모임」의주역인 장세동(張世東)당시 수경사 30경비단장과 백동림(白東林)당시 합수부 수사국장,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의 당시 의전수석비서관이었던 정동렬(鄭東烈)씨를 소환.조사했다.또 鄭전총장을 재소환,당시 상황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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