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대비 경계강화 陸軍 주요지휘관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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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육군은 9일 대전 계룡대에서 윤용남(尹龍男)참모총장 주재로 사단장급 이상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모험적인 무력도발에 대비,전선 경계태세는 물론 해안.강안및 내륙지역에서의 대(對)침투작전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육군은 북한이 외교적인 고립과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군사우선 정책을 고수,공격용 무기증강과 전진배치.군사훈련 증가등 전쟁수행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尹총장은 훈시를 통해 『동계작전 기간중 대침투작전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육군은 내년을 「육군발전 목표및 방향추진의 해」로 정하고 군 구조및 편성,무기체계등 총 267개 과제중 108개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정신전력 강화와 군 기강확립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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