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貿公 협력체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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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내 대표적 공기업인 한국통신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貿公)가해외투자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각기 축적해 놓은 통신기반기술과 경제정보자원을 공유하는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한다.
3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무공이 82개 해외조직망을 통해 한국통신의 해외투자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대신 한국통신은 무공의 경제무역정보 부가서비스 개발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우선 통신관련 해외전시사업의 공동수행과 관련세미나및 워크숍의 공동개최를 도모하고 해외 통신시장 진출방안등을 공동조사하는 등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국통신측은 양사간 협조가 구체화될 경우 해외에 진출해 있는국내 기업체들이 한국통신의 세계통신망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되고 통신시장 개방에 따른 선진국 통신사업자들의 국내 진출에도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李俊)한국통신사장과 박용도(朴鎔道)무공사장은 4일 오전한국통신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조 약정서에 서명한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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