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의 부패.권력남용등 지구촌 곳곳서도 조사 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한국의 과거청산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멕시코.캐나다.이탈리아등 지구촌 곳곳에서도 권력자의 부패와 권력남용에 대한 준엄한 조사와 처벌이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리아 AFP=연합]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소 브라질대통령이 2일 14억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위성감시시스템 제작계약을미국의 레이시언사에 낙찰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다.
[멕시코시티 로이터=연합]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멕시코대통령의 금융거래와 비밀계좌에 대한 사건과 관련해 멕시코와 캐나다 양국사법당국이 계좌 압수수색등을 벌이고 있다.
멕시코경찰은 현재 살리나스의 형 라울 살리나스가 스위스.독일.영국.룩셈부르크.케이맨 제도등에 보유중인 은행계좌에서 약 3억달러를 찾아냈다.
캐나다 사법당국도 한때 캐나다에 체류했던 살리나스의 금융거래활동에 대한 장부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키토 AP=연합]에콰도르부통령 재직 3년동안 670만달러를국고에서 불법 인출한후 법원의 수사가 진행되자 코스타리카로 망명한 알베르토 다이크 전부통령의 공금횡령사건과 관련해 식스토 도랑 바젠 대통령이 현재 법원의 신문을 받고있다.
에콰도르 대법원은 이 사건에 전 감사원장등이 연루됐다는 혐의를 잡고 이들을 전격 소환하는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