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창동에 농수산물 유통센터-서울시,농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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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서초구양재동과 도봉구창동 2곳에 총 3만평 규모의 농수산물 물류센터가 97년10월까지 건립된다.
〈지도참조〉 서울시는 2일 창동 1만여평의 농수산물물류센터는시와 농협이 공동투자해 내년 3월께 건축공사에 들어가며 농협이짓는 양재동 2만여평의 농수산물물류센터는 다음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농수산물 물류센터는 기존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기능에 저온저장.포장.유통가공등의 기능을 첨가한 선진국형 도매시장으로 모두 1,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양재동.창동 물류센터에는 농축산물.수산물.가공식품.생필품 판매는 물론 백화점과 요식업체도 함께 들어설 전망이어서 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물류센터는 산지농협과 물류센터,그리고 소비자를 연결하는 전산망을 구축하고 농산물상품의 코드화등 최신 전산시스템을도입해 도시.농촌간 농산물 직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창동물류센터는 시유지인 1만여평중 농협이 70%를 매입하고 30%는 시가 투자하는 제3섹터방식을 도입한다.또 이곳에는 강북지역 3,259개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공산품을 전시.판매할 1,000평 규모의 상설전시장과 중소기업지원 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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