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이화인’에 김윤옥 여사 선정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4호 07면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사진) 여사는 31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 창립 12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제12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았다. 1970년 이 대학 보건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여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에 이어 퍼스트레이디로서는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이화여대는 “내조의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제17대 대통령 부인이 됐을 뿐 아니라 소외계층을 향한 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여사는 수상 소감에서 “선진 일류국가 건설은 여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 등록금 동결 등을 요구하며 학교 간부를 만나려던 총학생회 소속 학생 40∼50명이 경호에 나선 경찰 등과 충돌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박종희 의원 사전구속영장

수원지검 공안부(윤웅걸 부장검사)는 31일 선거구민에게 행사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제공하고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자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등 위반)로 한나라당 박종희(수원 장안)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지역구 당원 체육대회와 수련회 등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식사비 등 명목으로 2000만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6년 지방선거 때 시의원 공천 과정에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의원의 구속 여부는 2일 오후 수원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회창 “나라가 어디로 갈지 불안”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1일 “요즘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너무 실망시키고 분노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 부여에서 가진 6·4 재·보선 지원 유세에서 쇠고기 파동과 관련, “앞으로 나라가 어디로 갈지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