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이제스트>육류,과일등 선택적 소비품 필수로 바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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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과거에는 어쩌다 한번씩 먹을 수 있었던 육류.과일등이 최근에는 하루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바뀌고 있다.「선택적 소비품목」이 「필수 소비품목」으로 바뀐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은행이 지난 71년 이후의 소비행태를 분석,내놓은 「최근의 민간 소비행태 분석」에서 나왔다.
이를 보면 88년까지는 민간소비증가율(연평균 6.9%)이 경제성장률(GNP.8.6%)을 밑돌았으나 그후 올 상반기까지는 상황이 역전됐다.
한편 도시가계 소비 행태의 고급화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지난 80~84년만 해도 도시근로자의 주요 소비품목 44개 가운데 필수소비품목의 수는 20개였으나 90~94년에는 31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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