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일반주거지 1,2,3종으로 세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강동구는 14일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일반주거지역을 1,2,3종으로 세분,재건축때 용적률을 각각 200,300,400%로 차등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의 이같은 방침은 단독주택지역내 연립주택들이 재건축조합을 결성하면서 무분별하게 고층으로 건립하고 있어 주변환경을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구는 이를위해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일반주거지역 세분화계획과는 별도로 관내 연립주택지 263곳에 대한 현황조사를 마치고 내부적으로 1,2,3종에 대한 내부적인 지침을 마련,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가 마련한 세분화계획을 보면 ▶1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00%)은 단독주택 중심의 주거환경지역으로 연립주택이 구역내20%이하이거나 20가구미만인 구역▶2종(용적률 300%)은 연립주택이 20%인 단독주택구역이거나 저층아파트 밀집지역▶3종(용적률 400%)은 아파트가 밀집된 구역으로 간선도로변에 접하거나 단독주택이 20%이하인 구역이 해당된다.
구는 이에따라 연립주택지역중 성내동과 천호동 일대는 2종,고덕동일대는 3종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1종에 해당되는 지역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