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교포 소장 越北작가그림 “비싸게 팔아주마” 가로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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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찰청 특수 수사과는 13일 유명 월북작가의 그림을 팔아주겠다고 속여 이를 가로챈 혐의(사기등)로 금영실업대표 김영권(金永權.42.서울강남구대치동)씨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金씨등은 93년 5월 청계 정종녀(80년 사망)등 유명 월북작가의 그림 11점(시가 1,400만원상당)을 갖고있던 중국교포 崔모(34)씨에게 접근,『한국에서 고가로 팔아주겠다』고속여 이를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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