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씨 구속"시위대 경찰과 곳곳 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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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구속및 6공비리 척결을 촉구하는 각종시민사회단체와 학생들의 집회및 시위가 4일 서울등 17개 주요대도시에서 개최돼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이에따라 극심한 주말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전국연합.경실련.한총련등 29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5.18학살자 처벌 특별법 제정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李昌馥)」소속 회원 6,000여명은 4일 오후4시 서울종로3가 종묘공원에서 「5.18특별법제정과 6공비리 척결을 위 한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盧씨의 구속처벌및 92년 대선자금 공개등을 요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등 대구지역 33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300명과 광주지역 재야인사.시민.학생등 3,000여명도 대구와 광주에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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