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안중근의사 의거 86주년 기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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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安重根의사(1879~1910) 의거 86주년 기념식이 26일 오전10시 서울남산 안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鄭元植.前국무총리)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安의사 약전(略傳)봉독외에 鄭이사장과 黃昌平 국가보훈처장의 기념사,천운청소년육성회 합창단의 추념가 합창,참석인사들의 헌화,소설가 宋媛熙씨의 기념강연 「安重 根의사의 발자취」순으로 진행됐다.
鄭이사장은 기념사에서 『安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이 젊은 세대들에게 전수돼 내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가자』며 젊은 세대 교육을 특별히 강조했으며,黃보훈처장은 『安의사의 유해를 아직까지 못찾고 있고 남북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작금의상황에서 일본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등 고인의 유지를 실행치 못하는 것이 죄스럽다』고 말했다.
또 朴仁珏 안중근의사기념관장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올해 광복절에는 유례없이 5,000여명이 기념관을 참배하는등 최근 安의사 숭모분위기가 부쩍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李康勳 광복회고문.金勝坤 광복회장.安應模 자유총연맹사무총장.安椿生 前독립기념관장.黃壽永 前동국대총장.李光魯 황해도지사.趙乃璧 황해도민회장(라이프그룹회장).崔泰涉 한국유리명예회장.鄭永國 독립동지회장.鄭秉學 숙명여대명예 교수.馬韓山 3.1운동기념사업회사무총장.安龜鉉 천운청소년육성회이사장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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