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加순방 일정마치고 뉴욕 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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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는 유엔창설50주년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오타와를 출발해 뉴욕에 도착.
김대통령 내외는 뉴욕 도착에 앞서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오타와 공항에 도착,환송나온 페로 주한캐나다대사,이현식 오타와 한인회장 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체류기간중 환대에 감사를 표시. 김대통령은 또 오타와 공식행사에서 줄곧 차량을 선도해준경찰요원들에게도 감사를 표시한 뒤 환송나온 영사관 관계자들에게다가가 악수로 격려.
이에 앞서 김대통령 내외는 숙소인 총독관저에서 르블랑총독내외와 작별인사를 나눈 뒤 관저정원에 캐나다방문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수.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1일 한.캐나다 경협과 캐나다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샤토로리에호텔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한-캐나다간 경제유대 관계를 더욱 공고히할 것을 강조.
김대통령이 부인 손여사와 함께 호텔현관에 도착해 한.캐나다경협의 조양호(趙亮鎬)한국측위원장,버로우스 캐나다측위원장과 챔벨캐나다상공회의소의장,맨레이산업부장관의 영접을 받은 뒤 만찬장에입장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로 환영.
김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은 세계화를 국정지표로 삼아 정치.경제.사회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정부의 능동적인 개방과 자유화 정책으로 한국시장은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개방되고 있다』고 한국의 개방화.세계화정책을 설명.
김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차원의 협력관계뿐 아니라기업간 산업기술협력과 합작투자에도 구체적인 협력이 진전돼 양국협력의 기초가 튼튼히 다져지기를 바란다』고 양국간 투자협력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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