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대행, 청와대서 신임장 받아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그리스.아프가니스탄.쿠웨이트.태국.방글라데시 등 5개국의 신임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았다. 대행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연 공식 행사다. 정부는 당초 행사 장소로 총리실 또는 외교부를 검토했으나 장소가 협소한 데다 상대국에 대한 외교 의전 등을 감안, 청와대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통상 신임장 제정식을 열어온 본관 1층 세종실 대신 영빈관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