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大 축구 한양 꺾고 8강-대학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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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대구대가 강호 한양대를 꺾어 한달전 패배를 설욕하며 제50회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18일.부산사직및 구덕운). 한양대는 김대환(GK).조현두(MF).이원식(FW)등 올림픽대표만 3명을 보유한 강팀으로 불과 한달전 벌어진 가을철대학연맹전 우승팀.반면 대구대는 전원이 무명으로 구성됐으며,가을철연맹전에서 한양대에 3-1로 패했었다.
그러나 대구대는 16강전에서 후반4분 4년생 수비수 김진용이선제골을 넣는등 선전하며 1-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대구대는 가을철연맹전에서 신들린 듯한 수비를 펼쳐 올림픽팀에차출된 한양대 GK 김대환을 상대로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5명이 모두 골을 성공시키는 정확성을 자랑했다.
홍익대도 인천대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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