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DJ 측근’ 조풍언씨 배임 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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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검 중앙수사부는 13일 조풍언(68) 대우정보시스템 대주주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부장판사는 “조씨에 대한 혐의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조씨는 2006년 3월 대우정보시스템의 전환사채(CB)를 싸게 발행해 회사에 300억∼5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수부는 조씨의 경기고 선배인 김우중(72) 전 대우그룹 회장을 수차례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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