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일 바둑전문방송 B-TV 내일부터 시험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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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세계유일의 바둑전문CA-TV(사장 김현정)가 16일(월)부터시험방송에 들어간다.
〈사진〉 유선방송 채널46에서 오후2시~4시10분,그리고 오후7시~9시10분 매일 4시간20분간 방송한다.
조훈현9단.유창혁6단등 프로기사들이 대거 주주로 참여,화제를모았던 바둑TV의 출범을 놓고 프로기사들은 『긴장된다.바둑계의사활이 여기에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초조한 모습들이다.「1,000만바둑팬」이란 말이 과연 허명이 냐 진짜냐가 여기서 판가름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험방송내용은 유병호7단의 묘수풀이,정수현8단의 해프닝극장,한국바둑 명승부 30선등.본방송은 정식개국일인 12월1일.이때부터 평일 10시간,주말 15시간동안 매일 바둑을 방송한다.
B-TV(바둑TV의 약칭)는 개국기념으로 ①이창호-마샤오춘전②유창혁-유시훈전 ③조훈현-고바야시 사토루전등 3개의 빅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조남철.김인.조훈현.유창혁.이창호등 5명의 다큐멘터리를 개국기념 특집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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