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손요, 지진 당일 채리나와 문자 메시지

중앙일보

입력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다음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던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중국인 출연자 손요가 사고 발생 당일 밤 중국 출신의 동료 출연자 채리나와 안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미수다’의 이기원 PD는 1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얘기를 듣고 손요와 가까운 출연자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채리나 등 동료 출연자들과 12일 밤 10시쯤 안부문자를 주고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그녀의 안부를 걱정하던 팬들과 네티즌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PD는 “손요가 현재 쓰촨성에 있는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단 신변이 안전하다는 사실은 확인이 됐다”면서 “그러나 현재 손요와는 통화가 되지 않아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손요는 지난 2일부터 중국 여행 가이드북 출판을 앞두고 취재차 중국을 여행 중이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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