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진 34명 사망-규모 7.5… 90여명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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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멕시코시티 AP.DPA=연합]멕시코에서 최근 10년내 가장강력한 지진이 10일 발생,최소한 34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부상했다.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530㎞ 떨어진 해안 휴양지인 만사니요의 붕괴된 호텔에서는 많은 투숙객들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돼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는 사람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현지관리들은 리히터 규모 7.5의 강력한 지진이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코주와 콜리마주를 강타했다고 전하고 『이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1분동안 계속됐으 며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포함,9개주에서 진동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진의 진앙은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의 할리스코주 해안가라고멕시코 국립 독립대학 지진연구소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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