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연구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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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 24일 문을 연 ‘생명공학 홍보관’을 개관식 참석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DNA에서 단백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세포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어렵게만 느껴지던 생명공학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4일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원 본관 1층에 24평 규모의 '생명공학 홍보관'을 개관했다.

생명공학 홍보관은 ▶생명공학의 역사▶생명공학의 연구 영역과 응용분야▶생명공학의 발전방향▶인간지놈프로젝트▶현미경으로 본 생명공학▶생명공학 연구 성과▶세상을 밝힌 인물 등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그래픽과 영상물.성과물 등이 전시돼 있다.

개별 관람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단체 관람은 주 중 언제든 가능하다. 입장료는 없으며, 생명연 홈페이지(www.kribb.re.kr)에서 견학을 신청하면 된다.

연구원은 특히 방학기간을 생명공학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학생들의 단체관람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양규환 원장은 "정부 출연연구소의 가장 큰 본분은 좋은 연구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국민에게 무슨 연구를 해왔고, 하고 있는지를 알릴 의무가 있다"며 "홍보관을 생명공학 대중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박상대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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