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事질서 문란 엄정대처-5.18 수업결손 용납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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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5.18 특별법」 제정 촉구등 대학내 교수 서명및 학생 동맹휴업 사태와 관련,교육부가 수업결손등 학사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엄정 대처방침을 밝히고 나섰다.박영식(朴煐植)교육부장관은 7일 서울 라마다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 전국 1백6 0개 대학 총.학장회의에서 『대학을 다시 무질서와 혼란의 와중으로 몰아넣는 일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도,용납될 수도 없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특히 『최근 일부 교수들이 자진휴강을 통해 학생들의동맹휴업을 유도하거나 동조하는등 비교육적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교육부는「수업없이 학점없다」는 확고한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朴장관은 또 『최근 일부 교수 들에 의한 5.18관련자 기소.처벌 서명이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쳐 일부 학생들이 동맹휴업을 결의하고 거리로 나서고 있다』며 『어떤 일이있더라도 대학에서 교육이 손상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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