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공사 인터넷 신청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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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앞으로 한국전력에 인터넷을 통해 전기사용 신청을 하면 공사비를 최대 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시간당 5㎾ 이하를 쓰는 가정용 전기설치 기본공사비가 통상 16만40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492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한전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민원업무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민들이 불편해 전신주를 옮겨달라고 민원을 낼 경우 한전이 지금보다 공사비를 더 많이 부담하기로 했다. 전신주 한개를 옮기는 데 230만원 가량의 공사비가 들어간다. 또 3000만원 이하의 모든 감리용역을 수의계약에서 전자공개 입찰로 바꾸고 민원업무 처리 과정을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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