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7억원어치 금괴 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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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 22일 오후 6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금괴 수출입 업체인 O사 직원 송모(35)씨 등 5명이 홍콩으로 운반하던 7억5000만원 상당의 금괴가 든 가방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송씨는 경찰에서 "수출면장을 받은 1㎏짜리 금괴 52개가 각각 들어 있는 여행용 가방 다섯개를 카트에 실어 놓고 잠깐 한눈을 판 사이 가방 한개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괴가 없어지기 직전 송씨 주변에서 서성거리던 동남아인 2~3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CCTV 화면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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