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결핵 사망률 OECD 국가 중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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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우리나라 결핵 환자의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대한결핵협회는 OECD 회원국의 인구 10만명 당 결핵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200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7명으로 가장 높다고 23일 발표했다.

우리의 사망률은 2001년 6.7명보다 4.5% 증가한 것이다. 또 결핵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건소나 병원 등에서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사람은 3만687명이다. 20대.30대가 38.7%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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