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볼쇼이 발레 5인의 샛별-세르게이 필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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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갈리나 스테파넨코의 파트너로 주역무용수자리에 오른 샛별.91년 스테파넨코와 『백조의 호수』에 출연,주역으로 데뷔했다.
스테파넨코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94년 이탈리아의 『댄스 댄스』잡지로부터 「베스트 듀엣」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테파넨코는 물론 나도 한국초연무대여서 약간 긴장되긴 하지만 그동안 많은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최고 컨디션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라초바.우바로프조와의 비교가 흥미로울 듯.스테파넨코의 모스크바발레학교 후배로 졸업후 볼쇼이발레단에 입단,2년동안 군무를추다 주역에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다.
금발에 소년같은 앳된 용모지만 무대에 올라서면 뛰어난 테크닉과 힘찬 동작으로 남성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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