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節稅型"으뜸채권저축"발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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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대우증권은 10년만기 국채를 집중편입하는 절세형 신상품인 「으뜸채권저축」을 20일부터 발매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대우증권측은 지금까지의 절세형 채권상품이 30%의 분리과세가허용되는 5년만기 채권을 주로 편입한 것과 달리 이번 신상품은25%분리과세의 10년만기 국채를 편입해 세금부담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우증권측은 이 상품에 가입한 후 중도상환 때도 기간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이 있으며 가입 후 3개월이 지나면 공모주청약 자격이 주어지고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3천억원 규모의 10년만기 국채(국채관리기금채권)의 물량배정을 위한공개입찰이 지난 18일 실시돼 연 10.8%에 전량 낙찰됐다.
이번 공개입찰에는 국채인수단에 가입한 은행.증권.투신사 등 국내 99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국채는 6개월마다 이자가 나오는 이표채로 한은은 12월13일 추가로 2천5백40억원 규모의 10년만기 국채를 더 발행할 계획이다.
10년만기 국채는 금리가 조금 낮지만 만기이자와 6개월마다 나오는 중간이자에 대해 25%의 이자소득세만 내면 되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어 종합과세를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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